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3월부터 지난달말까지 7개월 동안 꾸준히 늘면서, 열다섯달 만에 2천5백억 달러대에 복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충현 기자.
Q> 외환보유액이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왔다구요?
A>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모두 2천5백42억5천만 달러로, 전달인 8월보다 88억 달러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온 것으로, 이로써 외환보유액은 1년 3개월 만에 2천500억 달러대에 복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운용수익과 외평기금의 외화유동성 공급자금 만기도래분이 회수되고, 유로화.엔화 등의 강세로 인한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점 등을 외환 보유액 증가의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미국 경제의 호전에 따른 달러화 시세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을 전후해,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2008년의 2천6백40억 달러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편 지난 8월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은 2천4백60억 달러로, 같은 기간 2조 천3백억달러로 1위를 기록한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에 이어 세계 6위를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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