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주요 노동 정책을 전해드리는 노동정책 이모저모 시간입니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정규직 전환율 80%넘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의 정규직 전환율이 82.3%에 이르는 등 청년인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 24일을 기준으로 인턴 종료자 2,183명 가운데 정규직 전환자는 82.3%인 1,797명이었고, 이중 640명은 인턴기간 만료 전에 정규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러한 정규직 전환율은 당초 목표 7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기업의 채용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실질적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3월부터 사업이 본격 개시된 이래 9월 24일 기준 총 12,037개 기업에서 24,618명이 인턴으로 취업했습니다.
-2009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29일 "2009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 을 개최하고 41개 기관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41개 인증기관은 (주)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을 비롯해 대기업 8개 기관, 중소기업 33개 기관입니다. 이들 인증 기관들은, 조직의 비전과 연계하여 개인의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일과 연계된 학습조직 운영과 CEO의 적극적인 지원, 공정한 성과 평가와 보상 등에 역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고,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인증로고를 3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학습조직화지원사업 선정 및 병역특례업체 추천시 우대를 받게 됩니다.
-9월, 이달의 노사 한누리상 및 기능한국인 시상
9월 "이 달의 노사 한누리 상"수상자에 ‘남양유업 홍순근 천안지부장’과 ‘동국제강’이 선정되었습니다.
홍순근 지부장은 3선 지부장으로서 남양유업이 3년 연속 무교섭으로 임·단협을 타결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경제위기 상황에 맞서 지난 4월 ‘임금협상 및 노사합동 위기극복 선언’을 주도하였습니다.
단체부문을 수상한 동국제강은 ‘94년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이후 15년 연속 안정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임금동결과 고용보장을 결의하는 등 고통분담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한편, 9월 "이 달의 기능한국인" 에는 (주)도암엔지니어링 오관준 대표가 선정되었습니다. 오관준 대표는 1980년, 방직공장의 보조전기기사로 시작하여 전기분야에서 30여 년간 한 우물을 파며 자신의 기업을 제주도 최고의 전기종합업체로 키워냈습니다.
-국민 대다수 ‘노사관계 법·질서 확립 필요하다고’ 인식
노동부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0%가 우리 노사관계가 대립적이라고 응답하는 등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노사관계 법·질서 확립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8%가 필요성을 인정했으며 특히, 35.7%는 법·질서 확립이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국민들은 ‘고용’을 노사관계의 핵심 이슈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앞으로 노동운동이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로 46.2%가 고용안정을 꼽았고 노사협력의
효과 역시 고용안정이라고 답한 비율이 51.0%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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