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중일 정상회의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정상회의가 갖는 의미,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는 동아시아 3대 강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기틀을 놓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동안 `포괄적'이란 수식어가 붙었던 3국 협력체제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한 차원 격상한 셈입니다.
3국 정상들이 공동회견에서 "상생하는 협력 동반자 관계"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지난해 후쿠오카 회의부터 독립적으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는 이번 베이징 회의를 통해 `21세기 동아시아 시대'를 실현할 회의체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세 나라의 GDP를 합치면 전 세계 GDP의 6분의 1에 달하고 있고, 세 나라 모두 G20 회원국인데다 북핵 6자 회담 참여국이기도 합니다.
한·중·일 3국은 이 같은 국제적 흐름 속에서 3국간 정상회의를 독립 회의체로 한 차원 격상하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3국 정상이 합의한 내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내 평화와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데 의견을 모으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는 부분입니다.
고위급 접촉과 전략적 대화 노력을 한다는 데 합의한 것은 역내 안보 이슈, 특히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삼각 전략대화' 체제를 가동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 틀을 적극 활용해 보호무역주의 반대, 도하개발어젠다 협상 타결을 한목소리로 주창하기로 한 점은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3국이 공동보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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