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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전후해 각 지방경찰청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먼저 부산진경찰서와 해운대 경찰서를 비롯해 경기 광명경찰서에서는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사랑나눔과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한가족 결연식 등의 위로행사와 의료지원 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또 부산북부경찰서에서는 북한이탈주민 390세대에 장학금과 지원금을 전달했는가 하면, 전남 순천경찰서에서는 가정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미뤄오던 북한이탈주민 세 쌍에게 합동결혼식을 마련해주었습니다.

한편 경기 김포경찰서에서는 명절이라고 해도 찾을 수 있는 고향이 없는 이들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새터민을 위한 한가족 제주도 문화탐방 행사를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찰은 앞으로도 이들의 생활안정과 자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펼쳐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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