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책가방 가득 무거웠던 교과서를 디지털 교과서가 대신하고, 대학의 우수강좌를 누구나 인터넷에서 수강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밝힌 내년도 교육정보화 추진방향,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무거운 책가방대신 터치기능이 포함된 타블렛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모든 수업이 가능한 디지털 교과서.
수업별 교과서와 보조교재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래형교과서인 디지털교과서가 서책형교과서를 대신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내년 초등학교용 디지털교과서 8개 과목을 보완개발하고, 100여개의 연구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 교과서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대학에서는 우수강의 콘텐츠를 인터넷에 공개해 일반시민들도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정부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고등교육 교수학습서비스를 통해 유명교수나 해외석학의 강의를 공개하고, 강의 콘텐츠도 크게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학의 교육연구경쟁력 향상과 대학간 정보화 격차해소를 위해 교육전산망이 대학전용 인터넷통신서비스에 대한 사업비 지원도 확대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내용의 총 11개 정보화사업에 올해보다 9% 많은 42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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