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아프리카 세이셸의 제임스 미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 양국간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방한중인 제임스 알릭스 미셸 세이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관광산업이 발달한 세이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 양국간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이셸이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달성하고, 적극적인 경제개혁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어 양국간 교역 및 민간교류 증가로 양국관계가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향후 세이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과 인적교류가 더욱 확대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셸 대통령은 세이셸의 석유매장가능성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세이셸의 주요산업인 관광 수산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양국 대통령은 또 기후변화 대응과 소말리아 해역퇴치 문제 등 국제적 사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도양 서부에 위치한 섬나라 세이셸은 인구 8천7만명의 작은 나라지만 관광산업과 수산업이 발달돼 있고, 1인당 GDP가 지난해 기준으로 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아프리카 부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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