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남북 당국자간 실무회담이 어제 개성에서 열렸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임진강 무단방류로 우리측 인명피해가 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유족에게도 조의를 표했습니다.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남북당국자간 첫 회담이 개성에서 열렸습니다.
오전과 오후 두차례로 나눠 열린 회담에서 우리측은 지난달 발생한 임진강 무단방류와 관련해 북한의 충분한 설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임징강을 비롯한 남북 공유하천에서의 피해예방과 공동이용제도화를 위해 합리적이고 공평한 이용, 상호협력, 그리고 신뢰의 3가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이 원칙을 토대로 우리정부는 방류계획 사전통보와 홍수예보 체계를 구축해 유사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대해 뜻하지 않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명했습니다.
북한은 또 임진강 인명피해를 불러온 황강댐 무단방류의 원인에 대해 해당기관이 더 큰 피해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긴급방류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북한측 발언에 대해우리정부는 사과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댐방류시 사전통보 해 달라는 우리측 요구에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실무회담에서 남북은 수해방지 방안에 대해 양측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고, 다음 회담의 구체적 일정은 판문점 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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