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개성에서 오늘 오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인도적 문제에 대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남 기자.
Q> 오전 접촉이 끝났을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 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40분동안 실무접촉을 한 진행한 뒤 정회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정회를 한 이유에 대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접촉에서 우리측은 다음 달과 내년 설을 계기로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열자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활용한 상시상봉 시스템 구축 방안과 함께 국군포로·납북자 문제와 관련해 근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반해 북측은 오늘 실무접촉에서 식량과 비료 등 인도적 지원을 이산상봉의 상응조치 차원에서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전해드렸듯이 현재는 실무접촉이 정회가 된 상태인데요, 아직까지는 속개여부나 오후 접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4일 열린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회담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오후에 접촉이 다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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