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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넘는 회복속도, 바닥 체감경기로 [클릭!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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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성장률을 비롯한 여러 거시경제 지표들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올 초부터 회복세가 예견되긴 했지만, 회복의 강도와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는 겁니다.

사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2.6%라는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그 반작용으로 3분기의 성장률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민관을 막론하고 3분기 성장률 또한 상당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상황인데요.

오늘 경제브리핑에선 기대 이상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경기 회복세와, 몇가지 시사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2∼3분기 성장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기대비 성장률이 2분기 2.6%에 이어 3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은은 9월 생산 실적도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추정되는 등, 3분기에도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지난 2분기와 3분기의 전기대비 성장률이 비슷하다는 전망을 반영했을 때, 두 분기의 성장률 합계는 5% 가량에 이르게 됩니다.

이는 지난 2002년 1∼2분기 이후, 거의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전체적인 경제상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지표는 또 있습니다.

바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인데요.

한은은 올 들어 8월까지 경상흑자가 282억달러에 이르는 데다, 9월도 적지않은 흑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폭은 300억달러 이상, 최대 3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정도의 흑자규모는 11년전인 1998년의 404억달러 이후 최고치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당초 전망했던 2.9%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지난 9월말 2천5백억달러를 넘은 외환보유액도 연말에는 사상 최고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각종 지표들이 낙관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체감경기는 아직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닥 경기를 알게 해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자영업자들의 사정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자영업자는 573만5천명으로, 작년 9월보다 32만4천명이 줄었습니다.

이같은 감소세는 카드 대란이 일어났던 2003년 4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자영업자 감소는 경제위기 이후 폐업이 속출하면서 그 폭이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웬만해선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일자리 문제 또한, 결코 우리를 경제지표의 회복 만으론 낙관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정부의 공공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계 지원, 그리고 민간 부문의 과감한 투자가 합쳐져, 거시경제의 빠른 회복세가 바닥 체감경기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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