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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되는 기숙형 고등학교 68곳이 추가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2011년에 개교하는 이들 학교가 교육 여건을 개선해서 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기숙형 고교는 모두 68곳.

지난해 선정한 82곳을 포함해 모두 150곳이 확정됐습니다.

기숙형 고등학교는 낙후지역 학생들이기숙사에 머물면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곳은 군단위 공립학교가 대상이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지역은 중소도시까지 확대됐고, 사립학교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낙후지역 학생 8천명이 추가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숙형 고교는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같은 학력향상 프로그램 외에도, 기숙사와 연계한 야간 협동학습과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통한 체험학습 등 입시위주가 아닌 전인교육을 강화하게 됩니다.

또 학생을 모집할 때는 지역 내 학생을 우선 선발하도록 하고, 원거리 통학자를 중심으로 선정하되,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일정비율 포함시키도록 했습니다.

고교다양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기숙형 고등학교는 지난해 선정된 82곳이 우선 내년 3월 문을 열고, 나머지 68곳은 2011년 개교하게 됩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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