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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이 대통령의 이번 순방 첫 방문지인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15년까지 교역규모를 현재의 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인데요.

한-베트남 경협 확대 성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최근 고도 성장을 지속하며 아시아 경제권의 중요한 성장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 기업의 투자가 세번째로 많은 중요한 교역 상대국입니다.

92년 수교 당시 4억9천만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교역규모는, 지난해 백 억달러까지 20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정부는 신아시아 구상에 맞춰 2015년까지 교역규모를 2백억달러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베트남 투자도 촉진해 전력과 플랜트 등 사회간접자본 수주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대통령을 공식 수행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도, 베트남 측과 무역구제, 광해방지 기술지원, 의료 정보화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 11건을 체결하는 등 양국간 경협의 물꼬를 텄습니다.

특히 MOU 체결로 통상마찰 해소는 물론, 신재생에너지와 광물 개발 등에서 긴밀한 협력이 기대됩니다.

최 장관은 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협의회를 열어 각종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베트남 측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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