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를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한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정상회의에서는 한·아세안 관계를 현재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태국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를 현재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6월 제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의 이행 상황을 개발협력과 저탄소 녹색성장, 문화·인적 교류 등 3대 중점분야별로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에서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 기금 2억달러 중 1억달러를 아세안 협력사업에 활용하기로 하고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한.아세안 그린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아세안과 함께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와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한국문화원을 신설해 한·아세안 문화교류를 위한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회의 참석은 내년도 G20 의장국으로서 아시아 신흥국가들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아세안국가들과의 다양한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협조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태국 후아힌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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