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옥수수 1만톤·분유 20만톤 지원
등록일 :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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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옥수수와 분유,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6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지원을 요구한 데 대한 후속조치입니다.
대한적십자사가 북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으로 옥수수 1만톤과 분유 20만톤, 의약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 명의로 북측 장재언 적십자위원장 앞으로 전통문을 보냈다며 이번 조치가 순수한 인도적 차원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옥수수 지원에 필요한 비용 약 40억 원은 남북협력기금에서 충당되고, 나머지는 대한적십자사가 자체 조달할 예정입니다.
해외 수입을 고려해 북한에 실제 전달되기까지는 최대 40일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번 식량 지원이 민간단체 인도적 지원이긴 하지만 정부부처와 한적이 긴밀하게 협의해 규모와 품목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내 민간단체 5곳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도 9억 4천만 원 상당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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