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과 수도권에 있는 15개 국민임대주택단지가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전환됩니다.
이로써, 이르면 내년부터 지방에서도 보금자리주택이 분양될 전망입니다.
보금자리주택으로 전환되는 국민임대주택은 모두 15개 지구입니다.
지방에서는 대구 연경과 대전 노은, 광주 효천, 마산 현동 지구 등 11지구에서 6만 455가구가, 수도권은 수원 호매실과 시흥 장현 등 4곳에서 5만 3천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미분양이 많은 점을 감안해 신규 지구보다는 현재 개발 중인 임대단지를 활용해 공급되며, 향후 시장여건에 따라 주택수요가 있는 지역은 신규지정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1993년 이후 개발이 중단된 영구임대주택 건설이 재개되고, 분납형
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이 건설됨으로써, 계층간 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분양가는 전환지구 대부분이 개발계획으로 확정돼 있는 단계이기는
하지만, 용적률 조정과 사업기간 단축 등으로 최대한 인하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 공급되는 주택도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그린홈으로 건설하는 등, 친환경 주택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보금자리주택 공급과 더불어 저렴한 중소형 공공분양 주택을 확대해,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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