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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생산성, 대기업 50%까지 향상'
등록일 :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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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기업의 3분의 1 수준인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대기업의 절반 가까이로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대책이 수립됐습니다.
내년부터 중소기업 만 곳의 생산성을 배로 끌어올리는 프로젝트가 가동됩니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은 대기업의 32.4%.
특히 50인 미만 소기업은 대기업의 25%에도 못 미쳐, 생산성 정체 현상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경제위기에 따른 생산 감소와 설비투자 축소 등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곱절로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그램이 내년부터 4년 동안 추진됩니다.
대상기업은 50인 미만 소기업 6천개와 제조기반 업종 중소기업 2천개 등 생산성이 낮은 1만개 중소기업입니다.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생산공정과 원가절감 등 기업의 주요 생산활동에 대해 전문가 진단을 내리고, 시설공정 개선을 위한 정책자금 융자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안에 금형, 주물 등 다른 산업에 파급력이 큰 30개 제조업종을 선정해, 기술 개발과 현장 인력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은 모두 7천 6백억 원으로, 생산공정 자동화와 협력 업체간 온라인 정보를 위한 허브 구축에 중점 지원됩니다.
중소기업청은 매년 중소기업 현장평가를 실시해, 현재 대기업 대비 32.4%인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2013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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