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하철을 갈아타듯이 고속버스도 휴게소에서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거점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해 비수도권 시민들의 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도 고양이나 용인 의정부 등 수도권의 중소도시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그 동안엔 승객이 서울까지 나와서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전체 고속버스 노선 중 서울을 출발하거나 종점으로 운행하는 노선이 50%가 넘다보니, 지방 중소도시에서의 고속버스 이용 접근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 정류소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시간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주요 거점 휴게소인 충남 정안 휴게소와 강원도 횡성 휴게소에 환승정류소가 설치돼 시범 운행에 들어갑니다.
이로써 지방 대도시로만 갈 수 있었던 노선이 중소도시까지 다양화돼,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고속버스 노선이 없거나 운행 횟수가 적어 승객이 불편했던 12개 노선을 우선 선정해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방안의 시행으로 고속버스 이용객이 노선이 있는 다른 도시로 이동한 후 다시 갈아타는 불편을 해소함에 따라, 이용시간은 평균 47분, 운행거리는 약 35㎞이 단축되고, 요금도 평균 2천500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승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환승 휴게소와 환승 노선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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