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실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던 과학교육이 학교 밖으로 확대됩니다.
학생들은 체험과 실험 위주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올 국감을 통해 밝혀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국 국공립대학에서 학교를 그만둔 학생은 2만7천여명 가운데 이공계를 떠난 학생은 2만명 이릅니다.
이는 같은 기간 학교를 떠난 전체 학생중 62%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초,중.고교에서의 과학교육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지 못한 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밖 과학실험.탐구 교육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실험과 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일찍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겠다는 겁니다.
정부가 마련한 학교밖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우선 방학을 이용해 이공계 대학생이 농산어촌과 도서벽지 그리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과학실험 활동을 도와주는 과학캠프가 개최됩니다.
또 각 지역에 있는 기업이나 과학관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캠프를 열어 멘토링을 비롯해 탐방 및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200여개 초 중등학교 과학탐구 동아리에 연구과제를 선정해 집중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일정기준 이상인 청소년 과학탐구반에는 수료증을 주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과학탐구발표대회 참가기회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방안은 시도교육청별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이달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사회배려층에 대한 과학교육 기회가 확대돼 관련 지식 격차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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