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자동차 중심 교통에서 철도와 해운, 그린카 중심으로 바꾸는 녹색교통 추진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이를 통해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고용도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의 17%를 차지하면서, 연간 배출량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것이 교통 분야입니다.
이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녹색교통 전략의 핵심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도로.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철도와 해운, 그린카 중심의 녹색교통으로 교통체계를 재편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물동량이 많은 경부선과 부산항-광양항을 연결하는 경전선의 시설을 개선하는 등, 현재 8%인 철도 수송분담률을 202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친환경 자동차인 그린카 개발 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습니다.
배터리 등 핵심기술 개발이 집중 지원되고, 충전시설과 안전기준도 보완해,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60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개발을 위해, 환승지역을 중심으로 상업과 문화. 업무 등이 결합된 복합환승센터가 개발되고, 철도역과 버스정류소에 자전거 주차시설을 확충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환경도 대폭 개선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녹색교통망 구축으로,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4%까지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색교통망이 완성되면 해마다 7조 2천억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연간 230만 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