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가 위성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주요 원인이 페어링의 비정상적인 분리에 있었다며 조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상반기 나로호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8월 발사된 나로호가 위성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하지 못한 것은 발사체 상단에 있는 위성을 보호하는 일종의 덮개 역할을 하는 페이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회’는 나로호의 비행은 전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 페어링이 한쪽만 분리되면서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 제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페어링 분리가 비정상으로 이뤄졌던 것에 대해 조사위원회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내놨습니다.
하나는, 양쪽 페어링의 분리화약이 216초에 동시에 폭발됐지만, 한쪽 페어링이 기계적 문제로 인해 540초가 돼서야 분리됐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추정 원인으로는, 한쪽 페어링의 분리화약은 216초에 정상 폭발했으나, 나머지 한쪽 페어링의 분리화약이 위성분리 시점인 540초에 비정상적으로 폭발했다는 겁니다.
추가적인 조사 작업이 필요함에 따라 당초 내년 5월로 알려졌던 나로호 재발사 시점은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나로호의 원격측정 데이터와 지상 실험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 작업을 해온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회는, 페어링 분리 2차 실험을 거쳐 연내에 최종 보고서를 내놓는다는 입장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6 (113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온실가스 감축목표 '강화' 1:42
- 온실가스 27% 또는 30% 감축…17일 확정 1:38
- 범국가 '에너지 목표 관리제' 도입 1:42
- 녹색 건축물,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 2:17
- 철도·그린카 등 녹색교통으로 재편 2:05
- 1조원 투입, 녹색 인재 10만명 양성 1:26
- 이 대통령 "구조조정 소홀함 없이 추진돼야" 0:37
- 이 대통령, 14~15일 APEC 참석 1:27
- 정 총리 "세종시 자족기능 20%까지 올려야" 0:29
- 세종시 실무단 가동…여론수렴 본격화 0:28
- 수도 이전·분할, 외국사례는? 2:39
- 새만금, 세계적 '녹색성장 도시'로 2:12
- 총력대응으로 신종플루 고비 넘긴다 1:52
- 청와대 직원 헌혈행사 동참 0:23
- 자영업자도 폐업 때 실업급여 받는다 0:24
- 근로장려금 82% '만족', 생활·교육비 사용 0:31
- '2009 공공디자인엑스포' 0:29
- 2009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 2:29
- 124개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안 마련 1:26
- 페어링 비정상 분리…내년 상반기 발사 2:25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48
- 문화향기 전하는 ‘찾아가는 문화버스’ [현장포커스] 10:54
- 짐승얼굴무늬 기와 [한국의 유물] 1:59
- 4대강 수질오염 '제도적으로 막는다' [정책진단] 30:58
- 세종뜨락축제로 감성충만 [KTV 열린세상] 2:44
- 세계 최고, 최장 건축에 도전하다 [이것이 최고] 8:47
- 이형표 감독의 '맹물로 가는 자동차' [KTV 시네마] 5:08
- 오늘의 정책(전체) 1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