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녹색성장위원회는 어제 회의에서 국가 중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배출전망치 대비 27% 또는 30%로 좁혀 제시했고, 정부는 오는 17일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정부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앞당기기 위해 2020년 국가 중기온실가스 감축목표 3개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색성장위는 그동안 3개 감축안에 대해 70여차례의 토론과 공청회,그리고 여론조사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했고, 그 결과 목표치가 높은 27% 또는 30% 감축으로 안을 좁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녹색성장위는 “27% 감축안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30%감축은 확고한 녹색성장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27%와 30%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출량을 감안한 배출전망치 대비 감축비율로, 2005년 배출량을 기준으로는 동결 또는 4% 감축 수준입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국민들의 의식이 짧은 기간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8월 조사에서는 목표치가 가장 낮은 21% 감축을 가장 선호했지만 지난달 조사에서는 가장 높은 30% 감축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G20 정상회의 내년 개최 등 국제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부는 이번 녹색성장위의 건의를 바탕으로 위기관리 대책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오는 17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온실가슨 감축목표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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