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의 중요관문인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됐습니다.
환경부는 4대강 살리기를 통해 전반적인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고, 공사 과정에서의 탁수 저감 등 여러 보완책도 제시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갑니다.
환경부는 한강과 금강, 낙동강, 영산강 유역의 61개 공구 634km 구간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의 의뢰를 받아 수질을 예측한 결과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끝나는 2012년이, 2006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수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공사과정에서 나오는 탁수의 영향에 대해서도, 저감방안을 세워 시행한다면 일부에서 우려하는 식수공급 지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4대강에 사는 멸종 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은 공사 진행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체 서식지를 충분히 확보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환경영향평가는 지난해 12월 전부터 진행한 사전 환경성 검토 협의를 마친 뒤, 주민공람과 설명회,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 충분한 법적 절차와 검토 과정을 거친 것이라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
아울러 공사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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