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에 선박제작금융 5천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실 조선사들은 상시 구조조정을 통해, 수리 조선소 등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수주량과 건조량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국내 조선산업.
그러나 올해 그 자리를 중국에 넘겨주는 등, 1등 조선강국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정부가 조선산업 경기 회복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선 현재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8개 중소조선사에 대해, 채권금융기관 주도로 상시 구조조정을 하고, 이를 통해 이들을 수리 조선소나 블록공장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선박제작을 위한 금융지원도 대폭 확대됩니다.
올해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한 수출입은행의 네트워크 대출 5천억원을 선박제작금융으로 지원하고, 수출보험공사의 현금결제보증 조건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선주가 금융지원을 요청할 경우, 수출입은행의 직접대출과 수출보험공사의 중장기 수출보험을 함께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선박 가격이 떨어져 추가로 담보를 제공해야 할 땐 수출입보험에서 일정 부분을 분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우량 조선사의 사업 다각화와 핵심원천기술 확보, 그리고 조선기자재 직수출 활성화를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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