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자율통합과 관련해 주민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8개 대상지역 가운데 6개 지역에서 찬성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영일 기자.
Q> 오늘 발표 내용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A> 최근 행정안전부가 통합건의서를 제출한 18개 지역,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모두 6개 지역 16개 시군에서 찬성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해당지역은 청주·청원, 수원·화성·오산, 성남·하남·광주, 안양·군포·의왕, 창원·마산·진해, 진주·산청입니다.
이들 지역은 해당 지방의회에서 통합을 의결하면 통합이 이뤄지고, 지방의회가 찬성하지 않으면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 여부가 결정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내로 지방의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달 중 통합 대상지역을 최종 확정한 뒤 관련 법률 개정 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통합 자치단체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거쳐 7월 정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는 통합자치단체가 시·군 통합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인구 100만명 이상의 통합시에는 큰폭의 행정권한 이양 등 행정·재정적인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통합 지자체가 결정되는 대로 범정부적인 협의·지원기구를 설치해 통합자치단체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중앙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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