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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서 4대강에 놓이는 보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인데요.

지난 6월말 선도사업으로 지정돼 먼저 착공한 금강 금남보 공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4대강 살리기를 위해 금강에 놓이는 보는, 전체 16개 가운데 금남보를 비롯해 금강보와 부여보, 3개입니다.

이 중 금남보는 선도사업으로 지정돼 지난 6월말부터 공사가 시작돼 진행중입니다.

보 설치를 위한 사전작업인 임시물막이 공사는 현재 3분 2가량 진척된 상황입니다.

이곳은 금강살리기의 성패를 좌우할 보가 놓이는 장소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임시물막이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폭 360m, 높이 4m의 보 설치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는 수위에 따라 수량 조절이 가능한 가동보와 고정보를 혼합한 방식으로 축조되는데, 필요할 때는 수문을 열어 퇴적물을 배출하고, 홍수가 발생하면 물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토사가 가라앉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강바닥에 완전히 닿지 않는 형태로 설계됐습니다.

사업의 중요 관문인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된 4대강 살리기.

금남보를 필두로, 앞으로 건설될 나머지 15개 보의 공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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