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기업의 칠레 진출확대가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고 있다며 칠레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포괄적 협력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칠레 FTA 발효 5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관계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바첼렛 대통령에게 에너지·자원, 인프라 등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칠레 진출확대가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고 있다며 칠레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칠레는 구리, 리튬, 몰리브덴 등 주요 자원 부존국가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수산업, IT, 통신 등 산업분야에서도 중남미의 선진국가입니다.
두 정상은 또 양국간 문화협력을 위해 내년 칠레 독립 200주년 기념사업에 우리 정부가 참여하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칠레가 참가하는 등 양국 상호 관심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의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원칙과 일괄타결, Grand Bargain 방안에 대해 설명했고, 바첼렛 대통령은 이에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두 정상은 다자무대에서 긴밀히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으며 세계금융위기,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바첼렛 대통령의 국빈 방한으로 1962년 수교 이해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해 온 칠레와 정치, 경제·통상, 문화·교육 등 다방면에서 실질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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