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순방을 끝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16개국 순방과 38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적 이슈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6개국 해외 순방, 11차례 국제회의 참석, 38번의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의 올 한해 해외순방 이력서입니다.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를 끝으로 외교일정을 모두 마친 이 대통령은 지구 4바퀴에 해당하는 해외 출장을 통해 국제무대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실용외교라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특히 국제금융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열린 지난 4월 제2차 G20 런던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동결' 제안은 각국 정상들의 호응을 얻었고 주변국에서 주도국으로 우리의 위상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G20 정상회의 의장국 지위와 함께 지난 9월, 제3차 피츠버그 회의에서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정확히 각인시키는 외교적 성과를 올렸다는게 정부의 평가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도 국제사회의 또 다른 화두인 기후변화 대응 부분에서도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과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탈리아 G8확대정상회의에서 소개해 참가국으로부터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개발도상국들이 선진국에 비해 기후변화를 비롯한 경제, 에너지, 식량안보 등에서 상대적 불익을 받지 않도록 강조함으로써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위상을 다시한번 세웠습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미, 일, 중, 러 등 한반도 주변 4강 정상과 11차례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외교기반을 다졌고 유럽 과 아시아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FTA와 신아시아외교 구상을 구체화 함으로써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정부는 이 대통령의 2009년 실용외교가 국가간 윈윈을 위한 국제적 이슈 선점은 물론 통상, 기술, 군사, 문화적 측면에서까지 실질적 외교기반을 넓혔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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