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청와대 외교 안보 핵심 관계자는 1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양국 정상이 북핵 일괄 타결, 그랜드 바겐에 대해서도 더 긴밀한 교환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미 FTA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이미 협정 서명한지 2년지 지났고 조속한 발효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미가 적극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두 차례에 걸쳐 G20 정상회의를 열었던 미국과 현재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 긴밀히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정상은 이 밖에도 다음 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의에 대해 양국간의 공조 방안과 신재생에너지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단독 확대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G20 런던 정상회의와 지난 6월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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