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핵, FTA 등 한미 현안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Q1> 네, 오늘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의제들이 논의될지 궁금한데 소개 좀 해주시죠.
A1> 네, 두 정상은 먼저 북핵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을 구체화하기 위한 5자 협의 강화하기 위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음달 초 북미 양자대화를 통해 북한의 조속한 6자회담 복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은 핵 폐기 의사를 먼저 밝혀야 한다는 메시지도 밝힐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또 지난 2007년 9월 협상 타결 이후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한미FTA의 진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합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한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과 한미간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는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KTV는 오늘 낮 12시 반 부터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을 특보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Q2> 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아닙니까?
경호와 의전에도 상당한 신경을 썼을 것 같은데요?
A2> 네, 그렇습니다.
의전을 먼저 살펴보면 이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번에 세운 기조는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즉, 마음을 터놓고 개인적인 친밀감을 높이자라는 것입니다.
실제 이 대통령이 이런 기조에 맞춰 오바마 대통령에게 줄 국빈 선물도 태권도복과 검은띠, 그리고 명예유단자증을 직접 골랐다는 후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알고 있듯이 태권도를 배운바 있는데요, 이런 점을 고려한 이 대통령의 뜻이 담긴 선물입니다.
또 이번에 동행하지는 않았지만 미셰 오바마 여사의 선물도 마련했는데요, 바로 김윤옥 여사가 고른 한식요리책입니다.
이와함께 오늘 오찬 메뉴에도 오바마 대통령이 좋아하는 불고기와 김치가 포함된 한식으로 준비됐습니다.
이 밖에도 오바마 대통령의 경호에도 모두 만 3천여명이 인력이 투입되는 최고 수준의 경호가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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