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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모범적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등록일 :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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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과의 3번째 한미정상회담이 조금전 끝났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동맹을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고 북핵문제 등에 대해서는 공동대응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남 기자!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북핵문제와 한미동맹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습니까?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조금전 공동 기자회견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한미 정상이 이미 3차례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충분한 교감을 가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핵우산과 확장억지력을 기반으로한  한미 안보태세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에따라 한미 동맹을 모범적인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 6.25전쟁 발발 60년이 되는 내년에는 양국 외교국방 장관이 만나 21세기 미래지향적 한미전략 동맹 발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과 북한문제가 관심을 끌었는데요. 어떻게 정리됐습니까?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북관계에 있어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6자회담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핵 폐기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그랜드 바겐, 즉 일괄타결이 필요하다는 데 양국이 공감하고 향후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해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6자회담 참가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내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미FTA 진전을 위해서도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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