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간 오늘 오전 유엔 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 인권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통과된 북한 인권 결의는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입니다.
유엔이 북한 인권 결의를 다시한번 채택했습니다.
인권문제를 다루는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우리시간 오늘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인권 결의 채택 여부를 회원국 표결에 부쳐 찬성 96표, 반대 19표, 기권 65표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정부는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인권이 인류보편적 가치인 만큼 다른 사안과 분리해 인권 그 자체로 다뤄져야 한다"면서 북한 인권문제에 관한 정부의 기본입장에 따라 찬성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북한 인권 결의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연합, 일본 등과 함께 2년 연속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고 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개 회원국이 늘어난 53개 국가가 대북 인권 결의 관련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습니다.
탈북자 강제 송환 금지 등 북한의 심각한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북한 인권 결의는 특히 올해 이산가족 상봉 재개 환영과 더불어 아동 인권 등 기본적 자유 침해에 대한 지속적인 보고가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한편, 유엔 총회 제3위원회가 채택한 북한 인권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