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세네갈 정상회담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압둘라이 와드 세네갈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G20 국가와 아프리카 국가 간의 가교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전세계 석유 매장량에서, 아프리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까지 확인된 양만 10%수준.
'석유'하면 으레 중동을 떠올리지만, 사실 아프리카 곳곳에는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막대한 양의 석유자원이 숨겨져 있습니다.
백금과 망간, 다이아몬드 등 광물자원은 이미 전체 매장량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국들이 아프리카 자원을 둘러싸고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것도 이 때문.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와의 외교에 눈을 돌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와드 대통령 일행과 함께한 만찬사를 통해 우리 정부의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확대 계획을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내년 G20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압둘라이 와드 세네갈 대통령도 이번 한-세네갈 정상회담이 시의적절했다며,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아프리카인 연수생 초청을 5천명까지 늘리고, 1천명 수준의 해외봉사단도 파견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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