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방과후 학교가 도입된 지 5년이 됐습니다.
처음엔 일부학교에서 시범으로 시작됐지만 현재 전국 1만4천개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 개최된 제 1회 방과 후 학교 대상 시상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신명나는 삼고무 춤사위가 무대위에 펼쳐집니다.
간혹 실수하는 모습도 눈에 띄지만, 짬짬이 시간 내서 연습한 것 치곤 제법 수준급입니다.
최원화 강화여중 2학년
“학교마치고 시간 내서 2시간씩 연습 했어요.”
특기와 적성에 맞게 수준별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다양성 개발에 효과적입니다
조은영 연구부장/용인 모현중
“우리학교 같은 경우는 발명반 수업에서 아이들이 많이 참여합니다. 상도 많이 타고 교육효과가 좋습니다.”
이처럼 지난 2005년 48개 시범학교로 시작된 방과 후 학교는 현재 전국 1만 4천 개 학교로 확대 됐습니다.
단 6개 학교를 제외하고는 전국 모든 초중고교에 뿌리를 내린 겁니다.
특기적성 교육 뿐 아니라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수학 과학 등의 교과목 수업도 이뤄지기 때문에 학교에서 부족한 수업내용을 재밌게 공부할 수 도 있습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학교에서 모자란 수업을 학교 밖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하기 때문에 공교육 강화에 일조합니다.”
학부모들은 무엇보다 사교육비에 들어가는 돈을 절약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김태경 학부모/부산서명초등학교
“어려운 수업 영어 수학 이런 것들을 무료로 해주니 가계에 도움 됩니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와 한 부모 가족의 증가 등으로 방치되는 학생들을 수용할 방과 후 학교 과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보육적인 성격의 방과후 학교인 종일 돌봄 프로그램을 강화시켜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시상식에서는 학교부문 대상에 부산 서명초등학교 최우수상에 강화여자 중학교 자치단체 지역사회파트너 부문에 부산광역시 남구청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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