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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 고속도로 FTA '활용해야 보배'
등록일 :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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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우리나라와 인도간의 FTA에 해당하는 CEPA 협정이 국회 비준동의를 얻었고, 한EU FTA도 가서명에 이어 내년 정식 서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FTA 추진은, 각국으로 수출길을 개척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드넓은 '교역의 고속도로'를 뚫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출 기업들이 FTA를 잘 알고 충분히 활용하지 않으면 그 자체론 무용지물이 되고 말텐데요.

오늘 경제브리핑에선 우리 기업들의 FTA 대비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경제구조 속에서, 그 수출을 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FTA에 얼마나 대비하고 있을까요.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수출 중소기업 3백 열아홉곳을 대상으로 한EU FTA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아직 대응 전략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아예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수출 중소기업의 합계가 69.1%에 이르러서, 많은 기업들이 한EU FTA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기업들은 특히 유럽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환경규제 대응 능력이 부족한 이유로, 정보와 자금이 딸리고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요약해 보면, 수출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 FTA에 대한 대비가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고, 대기업과는 달리 자금과 전문인력의 부족이 FTA에 대한 준비와 활용을 가로막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많은 수출 중소기업이 현지 유통망 활용능력을 자사의 약점으로 꼽았고,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한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수출 마케팅 지원을 꼽았다는 점도, 궤를 같이 하는 조사 결과인데요.

정부가 인천과 부산 등 수출 중기 밀집지역을 필두로 FTA 활용 설명회를 열고, 내년부터 개별 기업별로 맞춤형 FTA 컨설팅에 나서는 한편, FTA로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를 발굴해 적극 홍보하는 데 정책력을 집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명희 사장 / (주)이동주조

<11월 23일 코엑스 'FTA 비지니스 성공사례 경진대회'>

"막걸리는 우리 전통을 가장 잘 표현할 술로, 1천원 하는 막걸리가 유럽으로 넘어가면 3천원, 소비자가격 붙으면 5~6천원이 되는데, FTA로 관세가 절감되면 가격 경쟁력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지수 관세사 / 관세법인 에이원

<11월 23일 코엑스 'FTA 비지니스 성공사례 경진대회'>

"한-EU FTA 체결 발효는 내년이나 돼야 하지만, 체결 자체만으로 BMW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계약을 하는 등 파급효과가 엄청나다. 이렇듯 가격절감 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이 확대되는 것도 FTA 효과 중에 하나다..."

지난 2004년 칠레와의 FTA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아세안, 미국, 인도, 유럽연합까지.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동시다발 FTA 체결 전략으로, 이제 곧 세계 곳곳으로의 수출길에 관세장벽이 사라지는 '제2의 교역 황금기'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우리 기업들이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교역의 고속도로를 힘차게 내달리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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