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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해림 기자.

Q> 10월 국제수지 동향, 자세히 전해주시죠.

A> 네,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계속하면서, 경기회복 국면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9월의 40억3천만달러보다 9억달러 이상 많은 49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6월의 54억3천만달러 이후, 넉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올 들어서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370억달러에 달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늘어난 것은, 상품 수지 흑자는 확대된 반면 서비스 수지 적자는 축소됐기 때문인데요, 상품수지 흑자는 선박 인도 등 수출 호조로 52억8천만달러에서 57억2천만달러로 확대됐구요, 서비스 수지 적자는 여행지급이 감소하면서 적자규모가 5억달러 가량 줄었습니다.

한편, 소득수지는 9월과 비슷한 5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자본수지는 금융기관의 외화대출 증가로 순유입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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