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45년 동안 4천배가 넘게 성장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바로 급성장을 거듭한 수출 실적인데요.
오늘 무역의 날을 맞아, 정부가 2014년까지 세계 8대 무역대국의 길을 열어나갈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1964년 폐허 위에서 달성해낸 수출 1억달러 돌파.
2009년을 맞은 지금, 수출 4천억달러 달성이 확실시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무역순위 9위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정부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제 46회 무역의 날을 맞아 오는 2014년 세계무역 8강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2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중소기업을 만개 더 육성해, 6천 50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수출금융과 마케팅, 물류 등 무역 인프라의 핵심요소를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당장 내년까지 1천억원을 들여 수출 단계별 맞춤형 수출보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3천개의 중소기업을 4년 내에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때 수출 이행능력이나 연구개발 역량 등의 장점을 반영할 수 있는 신용 평가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저비용 물류체계로의 개선도 빼놓을 수 없는 무역인프라 구축 방안입니다.
2014년까지 산업단지 안의 공동물류센터를 지금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물류 전문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로 제조업과 물류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지역특화 연구대학을 중심으로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중견무역인력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양성된 인재가 중소기업의 무역분야로 원활하게 유입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수출은 한해에 약 12.5%씩 성장해 2014년에는 6500억달러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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