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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들이 북한이 17년 만에 화폐개혁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만약 북한이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할지라도 개성공단의 임금을 비롯한 모든 거래는 달러로 이뤄지고 있어 우리기업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 언론을 통해서 북한의 화폐개혁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성공단 등 우리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북한의 화폐개혁 소식에 대해서 전방위로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언론매체들은 북한이 17년만에 화폐개혁을 했으며 화폐교환 비율도 1:1이 아닌 100:1의 비율로 이뤄지고 있어 북한 주민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북한의 화폐개혁과 관련해 첩보들이 있었지만 그러나 이것이 개혁 여부인지 교환비율에 대한 정보인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북한이 1940년 1차 화폐개혁 이후 92년까지 4차례 화폐개혁을 단행하면서 화폐개혁 소식을 당일 노동신문에 공식 발표를 해왔다면서 이번 역시 사실일 경우 관행상 북한의 공식 발표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 했습니다.

문제는 개성공단을 운행하는 우리기업과 정부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이에대해 정부는 만약 북한의 화폐개혁이 사실이라해도 개성공단의 임금을 비롯한 모든 거래 대금은 달러로 이뤄지고 있어 현재로선 우리기업들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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