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위기의 본격화로 감소세를 지속해오던 수출이 1년만에 증가세를 회복했습니다.
무역수지도 10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작년보다 18.5% 증가한 342억 7천만 달러, 수입은 4.7% 증가한 302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부문에선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던 철강 등 일부 품목이 약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가 80.7% 늘어난 것을 비롯해, LCD와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했습니다.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던 수입 부문도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 증가에 힘입어 4.7% 증가하면서,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0월보다 늘어난 4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 2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흑자누계는 378억 달러로, 연말까지 연간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치인 4백억 달러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두바이발 금융불안과 철도노조파업 등 수출입 불안요인이 있는 만큼, 수출보험보증 확충과 해외마케팅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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