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중장기적인 지역 발전 전략인 초광역권 구상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2020년까지 동서 남해안권과 남북접경지역 등 4대 벨트가 구성되면 지역별 특성화로 지역상생은 물론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범위한 지역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초광역개발권 추진 계획’의 밑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초광역개발권이란,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국경지역에 접한 해안권을 중심으로 국내외 지역 간 연계사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계획된 권역을 말합니다.
이번에 확정된 내용은 동서남해안과 남북접경지역 등을 중심으로 하는 4대 벨트 조성을 뼈대로, 지역간 상생은 물론 국경을 넘나드는 연계로 광역경제권의 협력을 촉진시킨다는 겁니다.
초광역권 4대 벨트는 남북이 닿아 있는 부분에 형성되는 접경평화 에코벨트와 국제비즈니스 거점이 될 서해안 골드벨트, 동북아 산업과 관광 등 경제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남해안 선벨트와, 에너지 등 녹색성장 전진기지가 될 동해안 블루 벨트로 구성됩니다.
또, 4대 벨트 구상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 1/4분기까지 내륙 특화벨트에 대한 기본 구상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발전위원회는 이와 같은 초광역권 발전 계획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5가지 추진 방향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동북아 간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초광역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역사문화유산과 국토기반 조성으로 지역발전을 꾀한다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정부는 초광역권 확정으로,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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