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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북미 대화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 오후에 방한한 미국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 우리 정부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문제 등 사전 조율을 거친 뒤 방북길에 오릅니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어제 오후에 인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방한 이틀째인 오늘 우리 정부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 조율에 나섭니다.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만나 북한이 들고 나올 예상 의제에 대한 대응전략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북의 최대 관심사는 6자회담 복귀와 9.19 공동성명 이행을 촉구하겠다는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이 우선 논의돼야 한다는 북한이 어느 정도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입니다.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길은 서해 직항로로 결정돼, 내일 오전 특별전용기 편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보즈워스 대표의 북측 대화 상대는 대미정책의 실무 책임자격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만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2박3일 간의 방북일정을 마치는 오는 10일 북한으로부터 돌아와 우리 정부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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