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부터 열리는 기후변화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추진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코펜하겐을 방문합니다.
7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2013년이후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를 어떻게 줄일지 논의하게 됩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기후변화정상회의에 참석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 정부의 선도적 역할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특히 우리가 비의무감축국가중 처음으로 탄소 감축목표를 설정했다는 점 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우리 정부는 개발도상국의 감축 권고치 가운데 최고 수준의 목표량인, 2020년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30%를 줄이기로 확정한바 있습니다.
우리에 이어 중국과 인도가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잇따라 발표하면서, 우리정부의 선도적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코펜하겐 도착 후 각국 정상들을 상대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중기 감축목표 설정과 우리가 국제 협상에서 제안한 개도국의 감축활동 등록부 등의 자발적인 감축 노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 11월 예정된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핵심 의제로 삼아 선진국과 신흥국 간 국제공조를 강화하자는 제안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는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총리, 만모한 싱 인도총리 등 세계각국지도자들은 회의마지막날인18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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