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와 멕시코, 페루에 이어 중남미 국가 가운데 네 번째로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을 위한 1차 협상이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
양국은 오는 9일까지 향후 협상의 방향과 기본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와 콜롬비아의 본격적인 FTA 협상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콜롬비아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교역 흑자국으로, 지난해 기준 두나라간 교역액은 모두 12억3천만달러에 달합니다.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콜롬비아와 FTA를 체결하게 될 경우, 현재 콜롬비아의 FTA 협상 대상인 미국과 유럽연합에 대해 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물론, 콜롬비아 내에서도 일본과 중국에 앞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국간의 FTA로 당장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에 대해 5~15%까지 부과되고 있는 관세가 철폐되는 것을 필두로, 전자, 화학제품 등 주력상품의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콜롬비아가 세계 5대 석탄 수출국이며 니켈과 알루미늄 등 주요 광물을 고루 생산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콜롬비아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겸해 대규모로 시행중인 사회간접자본 구축에도 참여 기회를 얻게 돼, 현지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공산품을 수출하고 상대국으로부터 원자재를 수입하는 칠레 등과의 교역구조와 유사해, 협상 개시 이후 타결까지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협상의 범위와 구조, 향후일정 등 협상의 기본틀이 집중 논의되는 1차 협상은, 오는 9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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