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마친 고3학생들, 어느 학교에 지원해야 할지, 또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을 텐데요.
생생한 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덜어줄 진로?직업 박람회가 오늘 막을 열었습니다.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반죽을 버무려 꽃모양의 먹음직스러운 과자가 하나 둘 만들어지자, 신기한 듯 학생들이 모여듭니다.
평소 제과 제빵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은 제빵 전문가들의 설명 하나하나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이혜진 송림고 3학년
“평소 제과 제빵에 많이 관심이 있었는데, 여기 와서 직접해보고 또 언니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니까 많은 도움이 됐어요.”
아나운서가 꿈인 재원인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뉴스 앵커로 카메라 앞에 서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재원 휘문고 3학년
“방송에 관심이 많았는데, 평소 가졌던 생각이랑 여기서 실제 체험하는 건 정말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체험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를 알아보고 다양한 직업 체험과 함께 미래를 설계해 볼 수있는 2009 진로.직업 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박람회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이나 학과를 알아볼 수 있는 자기 이해관, 국내와 해외의 이색 직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관 등이 마련됐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방송, 전기전자, 요리 등 60여가지의 직업들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기관사의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열차 운행 체험관과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과 함께 한 로봇 공학관 등 첨단 체험 시설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선배들에게 대학생활과 전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진로 상담 코너, 본인의 적성과 심리상태 등을 파악 할 수 있는 심리검사 등이 마련돼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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