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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나머지 경제지표는 대부분 개선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관련 지표와 민간부분의 투자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과 소비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개선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조업일수와 명절효과 등 일시적 요인으로 자동차와 IT 부문의 생산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반도체와 부품은 전달보다 10% 가까이 상승한 32.8% 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관련 지표와 민간 부문의 투자도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10월중 소비재판매액지수는 내구재와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전달에 비해 3.2% 상승했고, 기계류 투자도 1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11월 무역수지 역시 수출입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한 40억 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7만 1천명이었던 전달에 비해선 축소됐지만, 상용근로자 증가세가 이어져 실업률이 0.2%포인트 하락하는 등 고용부진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KDI는 세계경제 여건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제 금융시장도 두바이 충격 등 일시적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했다고 진단했습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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