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 단백질을 이용한 인공고막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생체 적합성이 높고 부작용 걱정도 없어 환자들에게 희소식인데요.
농식품 연구개발과 의료진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입니다.
누에고치에서 나오는 실크를 이용해 만든 인공고막입니다.
사람 고막과 유사한 0.1mm 두께에 소리 전달에 적합한 표면, 무엇보다 고막재생을 촉진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 동물실험 결과, 고막시술 후 14일이 지나자, 95% 이상의 고막이 정상적으로 재생됐습니다.
박찬흠 교수/ 한림대 의료원 이비인후과
"실크고막은 생체에 해롭지 않은 생체 적합성을 띄고, 고막재생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뿐 아니라 정상 고막과 거의 흡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실크 인공고막은 농촌진흥청과 한림대 의료원이 공동 연구개발한 결과로, 현재 미국과 일본, 유럽, 중국 등 국내외 5개국에서 특허 출원된 상태입니다.
권해용 박사/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실크인공고막 개발을 바탕으로 실크소재를 이용한 고부가의료용기기 개발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농업생물자원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은 우리나라 농업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 농업이 더욱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국내에서 고막시술을 받는 환자는 한해 30만명 정도.
사람의 뼈나 종이 재질로 만들고 있는 기존의 인공 고막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크 인공고막은 이르면 내년쯤 임상시험을 거쳐, 국민생활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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