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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 역시 2%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충현 기자.

Q> 오늘 금통위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A>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3월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습니다.

최근 국내 경기가 세계경제상황 호전 등으로 수출과 소비가 개선추세를 보이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향후 성장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한국은행은 일단 소비자물가의 상승세가 다소 확대됐지만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의 오름세도 둔화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다만, 금융시장에서 환율과 주가 등 가격변수가 해외 불안요인의 영향으로 변동폭이 일시 확대됐고, 주택담보대출이 전달 수준의 증가를 나타냈다는 것이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향후 통화정책을 운용해나갈 것이라고 한은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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