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최고 등급인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꾸려진 중앙안전대책본부는 10일을 기준으로 해체됐지만, 감염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의료대응체제는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종플루 감염자수가 급감하고 있고, 항바이러스 투약건수도 하루 평균 10만건에서 3만건으로 크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자, 정부는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에서 3단계인 '경계'로 2단계 낮췄습니다.
지난 11월 초 재난단계를 '심각'으로 올린 지 한달여만입니다.
복지부는 신종플루 예방 접종과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한 신속한 항바이러스제 처방 등으로 신종플루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위기단계가 '경계'로 조정됨에 따라 우선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체되고 기존의 복지부 내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가 신종플루 대책을 총괄하게 됩니다.
등교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발열감시는 예방접종 이후 항체가 형성되는 2주까지만 실시하도록 하고,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군부대 내에서 시행됐던 장병의 휴가통제 조치도 해제됐습니다.
단 면회객에 대한 발열 감시는 지속하고, 장병들이 외출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격리조치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신종플루 감염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의료대응체제는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확진검사가 없더라도 신종플루의심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도록 하고, 전국 470여개의 거점병원에 입원환자와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1천여개의 병상을 가동하는 등 신속한 의료대응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08~2010년 제작) (270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내년 상반기 확장적 재정지출" 2:13
- 내수활성화, 일자리 창출이 당면과제 1:44
- "내년 5% 내외 성장…경기회복 탄력에 초점" 2:19
- 서비스업 활성화, 고부가 기술창업 지원 2:20
- 생필품 가격 공개, 영세업자 자금 지원 2:14
- 내년 4대강 살리기 사업 공정 60% 달성 2:10
- 사교육 유발 않도록 고교 입시 전면 개편 2:01
- 외고, 외국어 교육에 충실한 학교로 2:12
- 보즈워스 대표 "6자회담 재개, 공통이해 도달" 0:42
- 클린턴 국무장관 "美·北 대화 매우 긍정적" 0:25
- 신종플루 재난위기단계 '경계'로 하향 조정 2:20
- 정부, 북한 신종플루 치료제 지원 2:04
- 기준금리 2.0%, 10개월 연속 동결 1:51
- 대한민국예술원 34대회장 권순형 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