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는 국제금융기구 내에서 우리나라의 지분을 늘리고, 인력 진출을 지원 방안이 보고됐습니다.
또한 개도국 지원 등 글로벌 이슈에 보다 책임감 있게 대응해, 국격을 한단계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의 세계경제질서 감시 기능이 강화되고 다자개발은행들의 개발도상국 지원이 늘어나는 등, 국제금융기구의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규모가 커지고 국제적인 지위도 향상되고 있지만, 경제적 위상은 그에 걸맞지 않게 미약한 수준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기준으로 세계 GDP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5%에 달하지만, 국제금융기구 내 평균 지분은 1.35%에 불과하고, 인력진출 또한 채 1%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의 지배구조 개혁에 발맞춰, 우리 경제 규모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국제금융기구와 관련한 채용설명회를 정례화하고 정보센터도 설치해, 우리나라 우수인재의 국제금융기구 진출 길을 열어줄 방침입니다.
특히 세계은행에는 정부부담으로 우수인재 파견을 점차 늘려나감으로써, 글로벌 인재풀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내년으로 예정된 주요 다자개발은행의 저소득국가 지원기금 마련에 적극 참여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의 첨단 IT기술과 고품격 감성 디자인을 융합한 '기술 대한민국'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해나간다는 복안입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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