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에 보다 적극적인 원조활동을 펼치기위해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대외 무상원조 홍보단이 오늘 출범했는데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광복이후 지난 50여년에 걸쳐 우리가 원조받은 액수는 모두 127 억달러.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70조원으로, 그 사이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4백배.
1인당 국민소득도 250배 늘어났습니다.
다른나라로부터 받은 이런 국제사회 원조는 한강의 기적을 부른 종자돈이 됐습니다.
이젠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할 때.
정부와 기업이 손을 맞잡고 개도국에 아무런 조건없이 원조를 지원하는 해외 홍보단이 출범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를 비롯해 아시아나 항공과 포스코 건설 등 해외 원조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국내 6개 기업들로 꾸려진 이번 홍보단은 우리의 기술과 교육 등을 해외에 전수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공적개발 사업에 국내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지난11월25일, '원조 선진국' 23개 국가로 구성된 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에 우리나라가 공식적으로 가입한만큼,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원조 공여국으로써의 지위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킨다는 겁니다.
특히 내년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사회의 원조활동을 통해 국격을 한층 높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홍보단은 앞으로 1년간 대국민 캠페인과 영상물 제작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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