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와 청계천, 인천국제공항 등은 건설 당시엔 반대 여론도 있었지만 성공한 국책사업으로 기록됐는데요.
이들 사회간접자본 사업은 경제발전 뿐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갈수록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청계천.
대표적인 도심 속 쉼터 가운데 하나지만, 복원을 결정할 당시에는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인근 상인들의 생계 문제와 환경 문제 등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았던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가를 즐기는 시민과 외국인들로 북적이는 명소가 됐습니다.
이처럼 SOC, 즉 사회간접자본 사업은 진행 과정에서 진통을 동반하곤 합니다.
경부고속도로와 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 등 다른 국책사업도 비슷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치밀한 준비와 철저한 시행이 뒷받침될 경우, 일자리 창출 등 경제발전의 효과 뿐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낳습니다.
김윤호 중앙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SOC 사업은 어떤 소수를 위한 그런 사업이라기보다는 국민 전체를 위한 산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국민의 결국 삶의 질의 향상입니다. 이런 산업발전, 경제발전, 그것들이 모여서 최종적,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민들이 좀 더 행복해지는 그런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반도의 젖줄인 하천을 살리기 위해 진행되는 4대강 살리기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일각에서 환경 문제 등 반대 여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세계적인 추세를 보더라도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벌써 미국이나 유럽 같은 데서는 강을 관리하는 것을 국토관리의 최우선으로 합니다. 이게 왜냐하면, 강이라는 것은 우리 몸의 혈관과 같이 거기에 모든 오염 물질이 빠져나가고 또 우리 필요한 물을 끌어서 쓰고, 이런 것을 잘해야 국토가 건강하게 유지가 되는 거죠.”
국가 인프라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한 많은 사례들은, SOC 사업의 가치가 현재보다는 미래에 있으며, 개인보다는 공동체 전체를 위한 것이란 사실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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