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에 걸쳐 개발연구해온 국내 첫 쇄빙선 아라온호가 오늘, 인천항에서 출항했습니다.
아라온호는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한 뒤 내년 4월 인천으로 되돌아올 예정입니다.
출항현장 함께 보시겠습니다.
세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인천항의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입니다.
국내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이 처음으로 출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꽃다발이 전해지는 가운데, 아빠의 긴 항해를 아는지 모르는지 어린 딸이 안겨 입을 맞춥니다.
8천톤의 육중한 아라온호가 모두의 인사 속에 뱃고동소리를 울리며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극지 연구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아라온호는 지난 10월 완성됐습니다.
최신 장비를 자랑하지만 무엇보다 1미터 두께의 얼음을 시속 5.5Km로 깰 수 있다는 게 아라온호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결빙지역에서의 연구 활동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를 뜻하는 옛말인 '아라'와 모두라는 뜻의 '온'이 합쳐져 이름붙여진 아라온호는,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리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아라온호는 지질 과학조사와 쇄빙력 측정, 얼음바다에 대한 연구는 물론, 남극기지 물품 보급도 맡게 됩니다.
인천항을 떠난 아라온호는 뉴질랜드를 거쳐 내달 서남극 케이프 벅스에 도착해 본격적인 쇄빙 연구에 들어간 뒤 내년 4월 인천으로 되돌아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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